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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20 나짱에서의 마지막날 해변이 넓고 좋은데 여기와서 바다에 들어가 본적이 없다그냥 보는건 좋은데 바닷물에는 그냥 들어가기가 싫다 계곡물은 좋지만..오늘은 왠지 일출을 보고 싶었다그래서 전날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다숙소에서 해변까지는 바로 코 앞이라 도로 하나만 건너면 된다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차들이 많이 안다닌다보통때는 도저히 건널 엄두가 나지 않는다쌩쌩 달리는 오토바이하며 엄청나게 클락션 누르는 차들아마 임신부가 베트남오면 애 떨어질듯나도 엄청나게 놀란게 한두번이 아니니암튼 해변으로 가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이 새벽에 물어 들어가서 노는사람 백사장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사람조깅하는 사람 장사하는 사람 나처럼 일출보러 온사람 저 멀리 붉으스름 해지는게 점점 날이 밝아지고 있다저 멀리 해가 떠오른다365일 매일 .. 2018. 11. 27.
(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19 겁나게 더운 나짱 오늘은 검색하다가 알게된 탑바 온천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다친 무릅 상처가 아직 아물지를 않아서 혼자 놓기 가기 뭐해서 안갔다 조식 시간 맞춰 세수하고 밥먹으러 식당으로 고고~ 보기에는 참~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근데 주방장 손이 똥손인지 진~짜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대가리가 읍다 재료가 아까울정도 그나마 쌀국수는 실패 안하는데 쌀국수 까지 맛이 진짜 ........ㅠㅠ 한푼이라고 세이브 해야 하기에 일단 배는 채웠지만 맛 없는걸 꾸역꾸역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하고 좀 그렇다 호텔비 괜찮고 조식까지 우왕~~~ 했었는데 역시 잘 된다 싶더라니 나짱의 대낮은 정말 미친듯이 더웠다. 달랏이 미친듯이 그리웠다 역시 그때 그때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나짱이 덥다덥다 하면서도 언젠가는 나짱이 그리울 수도 있을.. 2018. 11. 26.
(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18 나짱(나트랑)으로~ 어디 출발하는날은 알람을 맞춰놓고 자도 아침에 저절로 눈이 떠진다잽싸게 짐정리를 하고 여권 받으러 리셉션에 갔는데 아무도 없다도둑들어와도 모르겠군,,,아직도 퍼자고 계신 주인 아줌니를 깨우러 똑똑똑 노크하니 잠이 덜깬 아줌니는 여권을 열심히 찾는다여권을 받고 서둘러 약속장소 신카페 앞으로 갔는데 벌써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시간이 다 되가니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고 큰 버스 한대가 도착한다음,,저 버스 타고 가나보구낭~사람들이 바우쳐 보여주며 버스를 타기 시작하고 우리도 바우쳐 보여주고 버스 타려고 하니 저~쪽 주차장에 세워진 작은 미니버스를 가르키며 저거 타라고 한다 헐,,, 미니버스 저거 장시간 타면 엉덩이, 허리 나가는데,,뭐 어쩔수 없이 타고 출발하는 버스는 달랏 여기저기 멈춰서 현지인들을 더 태.. 2017. 3. 24.
(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17 달랏 시내구경 계획도 없이 움직이고 숙소도 그냥 싸고 평점 준수한 곳만 찾다보니 내 숙소가 여행자 거리나 시내에서 얼마나 떨어졌나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구글맵이 있어도 체감상 실제 걸어가는 거리랑 다를수도 있으니 말야달랏와서도 계속 같은 길로만 다녔으니 오늘은 달랏 시내 구석구석을 걸어다녀볼 생각이다날씨를 확인할겸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본 사진날씨가 꾸리꾸리해 보이지만 비는 안올것 같네아침으로 근처 가게에서 쌀국수 한그릇씩 하고 야시장이 있던 쪽으로 걸어갔다 쇼핑몰이 나오는데 오만 잡화를 판다달랏의 백화점 같은 달랏 센터우리도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바나나 파는 노점도 보이고배추파는 아줌니들도 있다 달랏 센터를 나와 쭉 걸어가본다 가는길에 베트남 커피도 마시고근데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어서 노슈가라고 그렇게 말해도 말은 알았.. 2017.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