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 배낭여행/베트남

(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19 겁나게 더운 나짱

by 원조액션가면 2018. 11. 26.

오늘은 검색하다가 알게된 탑바 온천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다친 무릅 상처가

아직 아물지를 않아서 혼자 놓기 가기 뭐해서 안갔다

조식 시간 맞춰 세수하고

밥먹으러 식당으로 고고~

보기에는 참~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근데 주방장 손이 똥손인지 진~짜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대가리가 읍다

재료가 아까울정도

그나마 쌀국수는 실패 안하는데 쌀국수 까지 맛이 진짜 ........ㅠㅠ

한푼이라고 세이브 해야 하기에 일단 배는 채웠지만 맛 없는걸 꾸역꾸역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하고 좀 그렇다

호텔비 괜찮고 조식까지 우왕~~~ 했었는데 역시 잘 된다 싶더라니

나짱의 대낮은 정말 미친듯이 더웠다.

달랏이 미친듯이 그리웠다

역시 그때 그때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나짱이 덥다덥다 하면서도 언젠가는 나짱이 그리울 수도 있을것 같기는 하나노 안 그리울듯 ㅋㅋ

38도의 더위에 도저히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일단 대낮에는 에어컨 빵빵켜고

숙소에서 뒹굴거리기로~

오후 늦게 전날 가격비교해 가며 찾아낸 한카페가서 호이안 가는 버스를 예매하고

나짱센터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조식도 맛없고 날이 더우니 몸이 축축 쳐지고 매운게 먹고 싶었다

그래 쇼핑몰이니 그 안에 푸드코트가 있을거야

여기저기 둘러 보며 찾긴 찾았는데 아주 작은 푸드코트가 있었다

근데 거기에 한국 식당이 두둥!!

현지인이 하는것 같은데 그래도 맵고 칼칼한게 먹고싶었기에 김치찌게를 주문했다

맛은 음.... 달다..

아마 현지인 밉맛에 맞춘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래도 김치가 들어가니 좀 낫다 ㅎㅎㅎ

밥을 먹고 나짱센터 안에 있는 큰 슈퍼마켓에서 라면이랑 주전부리 할거좀 사고 

숙소로 복귀

그 다음날도 조식먹고 오후늦게까지 방에서 강금아닌 강금 상태로 있었다

이거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

진짜 숨이 턱턱 막히는데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에 

너무 힘들었다

현지인들도 물론 덥겠지만 분명 적응되서 

나처럼 이렇게까지는 느끼지 않을듯 하다

마치 겨울에 우리도 물론 춥지만 동남아에서 여행온 관광객들이

머리부터 발까지 완전무장해서 오는것과 같은 뭐 그런 느낌이겠지

아무튼 나짱은 낮엔 숙소에 짱박혀 있다가 

오후 늦게 나가는 이런 패턴이 계속됐다

검색해보니 베트남은 씨푸드가 싸고 먹을만 하다고 해서 

밖으로 나가서 좀 찾아보기로 했다

길거리 좌판에 랍스터 파는 아지매들이 많이 있었는데 

음,,, 눈탱이 작전 또 시작하는구나 ㅠ

가격을 물어보면 그다지 싸지도 않다

걍 먹어? 생각했다가도 좀더 더 둘러보자고 친구와 얘기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중에 299000동 씨푸드 부페가 있다!!!!

한화로 약 15000원 정도?

랍스터 그거 둘이 먹어도 배도 안부르는거 친구랑 씨푸드 부페로 ~

이제 막 오픈을 했는지 손님이 누리 밖에 없고 

직원들만 음식 셋팅하느라 왔다갔다 했다




각종 튀김에 볶음밥에 과일에 조개류에 새우에 꼬치에 마구마구 먹어댔다

랍스터는 없었고 대신 게를 집중공략 진짜 간만에 배터지게 포식했다

배가 잔뜩불러 운동겸 야시장 한번 둘러보고 낮에 더워서 못들어 가는 바다에 가서

괜히 발 한번 담궈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  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