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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배낭여행/태국7

(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3 D DAY 방콕 첫날 전날밤 가면 먹고 싶을것 같아서 치킨을 야무지게 1인1닭하고 설레는 맘으로 5:15분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들었다역시 내 몸이 셀레고 있었나 보다 알람보다 더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가방 짊어지고 공항버스타러 터벅터벅 걸어갔다 버스 정류장 가는길 이른시간이라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걸어가는 이 좋은 설레임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느껴진다 6:15분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 바~알~!8시쯤 공항 도착해서 수속받는 줄에 대기하다 친구가 왔다 사실 나는 혼자 배낭여행 할려고 했었다 근데 3개월전 친구에게 말했더니 자기도 가고 싶다고 꼭 같이 가자 했었다 거기 까진 좋았다 근데 내가 별로 안 좋아 하는 지 아는 동생도 1주일간 같이 데리고 다니면 안되냐고 하기에 그럼 니네 둘이 가라 했더니 안된다며 하도 부탁을.. 2016. 5. 24.
(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2 출발전 준비물 싸기 호주에서 일을 그만두고 귀국준비 하다가 6월 말에 한국에 왔다이제부터 나는 백수다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배낭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더 컸다배낭여행에 필요한 준비물등을 챙겼다 비상약 ( 두통약 한번 썼다) 우비 ( 비올때 한번 썼다) 후레쉬 (딱히 후레쉬 쓸일이 없었다) 노트북 (시간때울때 영화 보려고 갖고 갔는데 한편도 안보고 무거운 짐만 됐다) 미숫가루 ( 공복에 물 대신 마셨다) 세면도구 옷/속옷 운동화/아쿠아슈즈 (운동화는 거의 안 신고 아쿠아슈즈만 거의 신고 다녔다) 마스크팩 (더위에 나름 피부 보호 한다고 무식하게 거의 40장 정도 가져갔는데 다 쓰지도 못하고 남았다) 손톱깍기/면봉/치실 목배게 (별 필요 없다) 작은 크로스백 보조가방 썬크림 (잘 선택할것 내꺼는 땀이 나면 물감처럼 하얀 육수가 뚝뚝.. 2016. 5. 24.
(허접 동남아 배낭여행기) 1 프롤로그 지나친 귀찮니즘 + 여러가지 하느라 작년 두달 넘게 일정도 짜지 않고 친구랑 둘이 갔던 아주 허접스런 배낭 여행기를 써보려 한다 어느날 일하다 잠깐 화장실 가면서 핸드폰으로 속보가 날라와서 보니 배가 침몰했다세월호였다. 이 사건은 나에게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다시한번 불쌍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정말 사람의 인생이란 언제 어떤일을 당할지 그게 재해건 인재건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기에 돈 만 벌며 그냥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 가기가 싫어졌다어차피 한번 살다가는 인생 아닌가?그 한번 사는 인생이 누구는 20년이 될 수도 누구는 50년이 혹은 수명 다할때 까지..당장 나도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내가 하고 싶은일 하고 살고 싶어졌다 누군가에게는 배부른 소리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리 .. 201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