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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 배낭여행 - 인디아게이트, 레드포트 \ 기차타고 바라나시로

by 원조액션가면 2019. 1. 20.
어제 새벽 6시에 체크인을해서 오늘 6시에 체크아웃을 해야한다기에 12시에 체크아웃하기로 하고 200루피 더 주기로 했다
아침에 씻을려고보니 어제 안나오던 뜨거운물이 나온다
잽싸게 씻고 짜파게티 하나 끓여먹고 짐을 쌌다
일단 오후 6시55분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기에 짐을 프론트에 맞겨두고 인디아 게이트를
함 가봐야겠다
나의사랑 너의사랑 구글맵으로 검색하니
인디아게이트 까지 가는 버스 번호를 확인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정류장앞에 이발소도 있고
오늘도 역시나 가는길에 많은 삐끼들이 말을 걸어오고 직진본능 버스정류장 도착
릭샤 타면 정신건강에 안좋아 10루피 주고 편하게 시내버스 타고 갔다


돈을 주면 이렇게 영수증도 준다


구글맵으로 확인하며 가는데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버스가 이상한 곳으로 간다
차가 막힌다고 경찰이 유도하는대로 가버리니 노선이 바꼈다
인크레더블 인디아 ㅎㄷㄷ
낌새가 이상해 돈 걷는 차장한테 물어보니 걍 내려서 걸어가란다 헐 ㅋㅋㅋ
거리상 얼추 1키로 남아서 걍 내래서 걸어갔다
근데 경찰이 주변에 겁나게 많네
오늘 무슨 날인가??
또 낌새가 이상해 주변에 있던 경찰에게 물어보니 갈수 없다고 한다
23일에 오픈하니 그때오라고 ㅠㅠ
하는수 없이 나도 노선변경해서 레드포트로
가기로 하고 다시 구글맵 검색해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레드포트로
이번엔 15루피 받네
구글맵 나온 노선대로 가서 무사히 도착
여기도 빠하르간지 못지않게 혼돈의 카오스다
정신 차리고 매표소 가서 표를 끊는데 외국인은 현금 600루피 카드는 550을 받는다
자국민은 35루피 ㅎㄷㄷ


외국인은 완전 호구





겉모습은 굉장히 웅장하게 보였는데 안에 들어가니 좀 실망했다
이럴줄 알았음 안들어가는건데
한바퀴 빙돌고 다시 버스타고 빠하르간지로 이동했다
배가 고파 오늘은 탈리를 함 먹어보려고 빠하르간지 뒷골목 쪽으로 가봤다
안쪽이나 길가는 뭐든 비싸게 받는것 같아서..
굉장히 로컬스러운 가게 앞에서서 메뉴를 구경하는데 음식만들던 요리사가 탈리 80루피 라며 먹어보라한다
80이라는 말에 혹해서 고수 빼달라는 말과함께 자리에 착석


오~ 양이 꽤된다
동남아 밥은 항상 양이 적어 먹어도 뭔가 허전했는데 인도는 양이 많네  굿굿👍
완전 로컬 식당이라 그런지 이게 오리지날
커리 같다 완전 매워
어제 exotic에서 먹었던 맛과 완전 다르다
거기는 관광객에 특화됐던 맛 같았어
여기가 진짜 현지인 커리맛
맛은 어제가 더 맛있었다 ㅎㅎ
근데 80에 이렇게 배부르게 먹으니 만족한다
밥 먹고 근처 구멍가게서 기차서 먹을 물이랑 과자좀 사고 시간 때우러 와우카페에 가서
레몬소다 하나 시키고 죽때렸다
거기서 한국인들과 얘기좀 하다가 숙소에 맡겨둔 짐 가지고 뉴델리역으로 이동
기차 플렛폼이 겁나 많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바라나시행 기차 플랫폼으로 가보니 기차는 이미 스탠바이 상태


근데 아직 못들어 가고 시간이 되야 문을 여는것 같다
좀 기다리다보니 문여는 기차
첨타보는 인도기차라 좀 기대된다 ㅎㅎ


내 자리는 맨 꼭대기층 UPPER칸
내 자리엔 외국인들만 몰아놓은것 같다
러시아 엄마와 아들 우크라이나 여인 두명
나 이렇게 5명이 같은 자리
예전에 하던 얘기중에 김태희가 밭에서 밭간다는 우크라이나 그 우크라이나 사람을 처음봤다
다행히 연착없이 정시에 바로 출발
이런저런 얘기하다 낼 역에서 릭샤쉐어 하기로하고 나는 3층으로 올라가 침낭펴고 취침
새벽에 어느샌가 비어있는 옆자리 UPPER칸에 인도 아재가 누웠는데 땡크
모는 소리와 밤새 쉬지 않고 노가리 까는
목청큰 인도 아지매들 수다 소리에 잠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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